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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계열사 CEO들과 백두산 등정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주요 계열사 CEO들과 다음달께 백두산 등정을 계획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신 회장은 다음달 초 사업차 중국 동북부 지역을 방문하면서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 CEO들과 함께 백두산에 오를 예정이다. 신 회장이 백두산 행을 계획한 것은 최근 주변에 “민족의 영산인 백두산에 한 번도 안 가봤는데, 한 번 백두산을 가보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오는 31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이명박 대통령과 30대 그룹 총수들 간의 간담회에 참석한 후 바로 중국으로 건너가 예정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달 말 롯데마트 글로벌 200호점이 개점하는 중국 창춘과 선양 등이 주요 방문지로 꼽히고 있다. 백두산 행은 계획된 일정을 다 소화한 후 이뤄질 전망이다.

신 회장의 백두산 행은 평소 역사와 민족에 대한 애정이 반영된 결과라는게 주변의 분석이다. 신 회장은 우리 역사 바로 알기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그룹 입사와 승진 시험에 한국사능력 검정시험 성적을 반영하도록 했고 지난해에는 안중근 의사 기념사업에, 올해는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에 기부금을 내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 바 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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