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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프, ‘그룹미’ 인수…무료통화 넘어 문자까지
인터넷 무료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카이프가 그룹 메시지 업체를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IT 전문지 일렉트로니스타 등은 스카이프가 그룹메시지 업체 그룹미(GroupMe)를 인수하기로 했다고 21일(현지시각) 전했다. 인수 금액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룹미’는 그룹 문자 메시지 서비스와 그룹 간 회의 통화(Conference Call, 컨퍼런스콜)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해 설립된 신생 업체임에도 코슬라 벤처스, 퍼스트 라운드 캐피탈, 베타 웍스, SV 엔젤 등 쟁쟁한 파트너들로부터 1100만 달러에 이르는 투자를 받기도 했다.

그룹미는 스카이프의 이번 인수로 블랙베리 메신저나 애플의 아이메시지처럼 대중적인 메시지 서비스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스카이프는 이미 1년 전부터 모바일 그룹 메시지 서비스에 대한 논의를 계속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토니 베이츠 스카이프 CEO는 “스카이프와 그룹미는 창의적인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비전과 전 세계 사람들에게 제공하는 일상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왔다”며 “그룹미 팀은 모바일 기기와 플랫폼에 걸쳐 신뢰가는 그룹 메시지 제공해왔기에, 이번 인수는 스카이프의 음성, 영상 및 텍스트 서비스에 완벽한 플러스 요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는 블랙베리 메신저나 아이메시지처럼 자사의 모바일 운영체제인 윈도폰에서 독자적인 메신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85억 달러를 들여 스카이프를 인수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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