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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S전선,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중장기 영업이익률 3~5% 기대
LS전선이 주축인 LS그룹은 그린 비즈니스 등 신사업 분야 및 연구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위해 올 들어 4개 계열사가 총 1조353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주력인 LS전선은 4200억원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다. 성숙기에 접어든 전선산업의 저성장에도 LS전선은 국내 1위의 시장지 배력과 초고압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비중을 확대하면서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대한전선, 일지전기 등과 함께 초고압전력선 등 국내 고부가가치 전선시장을 분점하고 있으며, 품질 신뢰도, 납품 실적 등을 바탕으로 해외 턴키 프로젝트 수주도 늘어나고 있다. 아울러 미국 슈페리어에섹스(SPSX)와 중국 홍치전기 인수를 통해 사업범위를 북미, 유럽 및 중국으로 확대하면서 세계 전선시장에서의 시장 지위가 개선되고 있다.

LS전선은 초고압전력선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2008년부터는 고부가가치 프로젝트 시행 및 환율상승 효과의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 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각국 정부의 전력 인프라 투자확대에 따른 초고압전력선 수요증가 및 IP TV 상용화, 통신망 업그레이드 등으로 인한 광케이블 수요의 증가 전망 등 우호적 시장 여건을 고려할 때 안정적인 수익 창출력은 상당 기간 유지될 전망이다. 최근 환율 하락과 전기동 강세로 수익성이 소폭 하락하고, 일시적으로 내수 비중이 높아진 상황에서 계절적으로 1분기가 비수기여서 영업 이익율이 낮아졌다. 하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환율과 전기동 시세가 안정화되면 3~5%의 영업 이익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

물적 분할(2008년7월 지주사 체제 전환)과 해외 기업 인수,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 등으로 LS전선의 순차입금 및 보증채무 규모는 분할 이전에 비해 확대됐다. 그러나 초고압 전력선, 해저 케이블, 항공기용 케이블 등 다양한 상품군의 경쟁력이 개선되는 추세다.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투자가 마무리되고, 슈페리어에섹스와 홍치전기의 실적 회복을 통해 글로벌 전선 부문의 시장 지위와 수익 창출력도 향상되고 있다고 판단된다. 2010년 3월 유상증자로 1725억원을 조달했고, 경기 군포시 유휴 공장 부지의 매각 또는 개발과 안양공장 부지의 개발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환종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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