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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靑, 민정수석에 TK출신 정진영 전 인천지검장 내정
이명박 대통령은 19일 새 청와대 민정수석에 정진영(52) 전 인천지검장을 내정, 발표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 대통령은 민정수석 후보로 정 전 인천지검장과 김회선전 국가정보원 2차장을 함께 검토해오다 오늘 정 전 인천지검장으로 최종 낙점했다”고 말했다.

정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나와 1981년 사법시험 23회에 합격, 대구지검 강력부장, 대검 형사과장,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지냈으며 작년 7월 검찰을 떠난 뒤 로펌인 김앤장에서 변호사로 일해왔다.

정 내정자는 명석한 두뇌를 바탕으로 상황 판단이 뛰어다나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난 2000년 7월 대검 형사과장 재직 당시 컴퓨터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에서 적지않은 성과를 올렸다.

앞서 지난 18일 이 대통령은 오는 9월 24일 임기가 만료되는 이용훈 대법원장 후임 후보자로 양승태 전 대법관을 지명했다.

김두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저녁 후보자 지명 브리핑을 통해 “양 전 대법관은 우리 사회의 중심가치인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나갈 안정성과 시대변화에 맞춰 사법부를 발전적으로 바꿔나갈 개혁성을 함께 보유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양 후보자는 부산 출신으로 경남고와 서울대 법대를 거쳐 사법시험(제12회)에 합격, 부산지방법원장, 대법관, 중앙선거관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대법원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재적 과반수가 출석하고, 출석한 의원 과반수가 찬성하면 통과된다.

한편 이재오 특임장관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등을 교체하는 ‘총선용 개각’은 이달 말 이후에 순차적으로 단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춘병 기자@madamr123>

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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