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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강원비앤이, 중동서 황 회수설비 43억 수주
강원비앤이(대표 이영규)는 중동에서 286만유로(43억원) 규모의 황회수설비를 수주했다고 18일 밝혔다.

중동지역 플랜트 기업인 IPMI와 계약에 따라 이 회사는 2012년 6월까지 버너와 밸브 등 황회수설비에 설치되는 주요기기를 납품하게 된다. 수주액 43억원은 작년 매출(306억원)의 14.2%에 해당한다.

황회수설비는 원유ㆍ천연가스의 정제 과정에서 생성되는 유독성 폐가스(황화수소)를 다시 한번 태워 순도가 높은 황을 회수, 정제된 석유와 천연가스의 황 함유량을 조절하는 필수설비다. 회수된 황은 화장품, 비료 등의 원료로 사용된다.

최근 고유가에 따른 중동지역 플랜트 투자확대로 강원비앤이의 황회수설비 수주가 줄 잇고 있다. 올해 5월까지 황회수설비 수주금액은 전체 수주규모 373억원 중 290억원으로, 그 비중이 77.7%에 달한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강원비앤이의 수주잔고는 748억원으로 작년 매출의 2배가 넘어 섰다.

강원비앤이 관계자는 “황회수설비는 해외수주의 중심”이라며 “해외 종합엔지니어링 업체로부터 플랜트 엔지니어링 능력을 인정 받고 있어 올해 수주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라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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