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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개월 잠행 끝낸 안상수, “당이 포퓰리즘 앞장서 걱정”
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 대표를 사퇴한 뒤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안상수 전 한나라당 대표가 9일 당사에서 열린 최고ㆍ중진회의에 참석했다.

안 전 대표는 “당 대표 사퇴 후 3개월 만에 공식회의에 처음으로 출석한 것”이라며 “지난 3개월 간 나 자신과 한나라당에 대해 깊이 성찰사는 시간을 가졌다”고 그간의 행보를 전했다.

3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난 안 전 대표의 첫 일성은 홍준표 현 대표 및 새 지도부에 대한 비판으로 시작했다. 그는 “많은 국민들이 한나라당의 일부 즉흥적 정책 발표에 혼란스러워 하고, 국가 재정여건 등을 고려치 않은 포퓰리즘 적 정책을 선도하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며 “당 지도부가 합리적인 중도 보수라는 굳건한 기반 위에서 균형을 잡고 원칙있는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경제 현안에 대한 대책 마련도 촉구했다. 안 전 대표는 “서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부동산 거래 활성화, 건설 경기 활성화 대책이 시급하다”며 당과 정부의 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최정호 기자@blankpress>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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