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롯데백화점은 이철우 사장과 김을동 미래희망연대 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사업회에 1억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는 전국 29개 점포에서 ‘나라사랑 대바자회’를 진행해 수익금 전액을 기념사업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바자회에는 기증받은 유명 정치인이나 연예인의 소장품, 태극 라벨을 단 기획상품 등이 매대에 오른다.
오는 10월에는 김좌진 장군이 설립했던 학교 중 유일하게 현재까지 남아있는 중국 흑룡강성의 ‘조선족 실험 소학교’의 예술단 학생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는다. 롯데백화점은 예술단 학생들에게 국내 역사 유적지 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단 운영에 필요한 물품도 기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이 외에도 오는 15일 광복절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다음달에 ‘대한민국 역사 페스티벌’을 개최해 우리나라 역사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같은 행사는 롯데백화점의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해에는 안중근 의사 도록 편찬 등 안 의사와 관련한 사업을 후원한 바 있다.
정승인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상무는 “우리나라와 역사를 바로 알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후원함으로써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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