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에 다양한 먹을거리가 나왔다. 찜통 더위를 한방에 날릴 수 있는 상큼한 맛의 아이스티에서 지친 입맛을 돋울 수 있는 피자와 요거트까지 다양한 상품이 등장했다. 대장이 민감한 소비자들이 간편히 섭취할 수 있는 분말형 유산균 발효유에서 특정 환아를 위한 특수 분유 등도 신상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야쿠르트는 ‘R&B 밸런스 유산균 분말’을 내놨다. 11개들이 1만원, 33개들이 3만원이다. 과민한 대장에 초점을 맞춘 분말형 발효유다. 발효유 R&B의 특허받은 RBB 유산균을 분말형태로 만들었다. 스틱형 포장이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1포당 10㎉로 열량이 낮아 다이어트하는 젊은 여성에게 제격이다.
○…롯데칠성은 ‘립톤 아이스티 복숭아’를 선보였다. 1.5ℓ 페트 2500원이다. 립톤차시장에 처음 나온 대용량 제품이다. 깔끔한 홍차와 달콤한 복숭아의 만남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게 특징이다. 무더운 여름철 가슴 속 갈증까지 한방에 시원하게 날려주는 상큼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이다.
○…농심은 과채음료 ‘V8 토마토+레몬’과 ‘V8 당근+레몬’ 2종을 출시했다. 몸에 좋은 토마토와 당근에 레몬과즙을 첨가해 상큼함과 청량감을 살린 새로운 개념의 과채음료로, 채소와 과일의 맛과 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단맛을 줄이고 레몬을 첨가해 깔끔한 맛을 살렸다. 열량도 88㎉로 적다.
○…매일유업은 메틸말론산혈증 및 프로피온산혈증 환아 17명을 위한 MPA 2단계 분유를 출시했다. 페닐케톤뇨증(PKU) 환아를 위한 PKU 분유에 이은 12년 만에 나온 특수분유다. 선천적 아미노산 대사이상 질환을 갖고 태어난 유아를 위해 특정 아미노산은 제거하고, 비타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보충한 특수 유아식 중 하나다.
○…롯데주류는 이탈리아 폰타나프레다 와이너리에서 만든 DOC급 레드와인 ‘지아’를 출시했다. 알코올 11도, 용량 1ℓ이며, 가격은 4만원 중반대다. 네비올라, 바르베라, 돌체토 3품종을 블렌딩하고 자체 발효기술을 사용한 프리미엄급 와인이다. 무겁지 않은 미디엄 바디에 스파게티나 잘 숙성된 치즈, 붉은 육류요리와 잘 어울린다.
○…동서식품은 캡슐 커피머신 ‘타시모 프로페셔널’을 판매한다. 한번 터치로 에스프레소, 아메리카노, 카푸치노 등 필요한 커피음료를 선택해 마실 수 있다. 바코드를 새겨 넣어 메뉴에 따라 최적의 물의 양과 온도, 추출 압력 등을 자동으로 설정해 주는 전자동시스템을 채택했다. 원터치 추출 및 LCD 창을 통한 동작상태 확인, 간편한 청소 등의 기능을 갖췄다.
○…피자에땅은 ‘바사크 브런치’ 피자를 시판한다. 도우 가장자리에 감자 후레이크와 체다 치즈를 듬뿍 올려 도우 끝까지 바삭한 식감을 살린 잉글랜드 스타일 브런치 피자다. 고소한 그릴 소시지와 베이컨, 감자는 물론 신선한 브로콜리와 표고버섯 등 샐러드 채소를 토핑해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