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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8891억원, 전년 동기대비 38.4%↑
신한금융지주회사는 3일 2011년 2분기 당기순이익 9648억원을 포함해 올 상반기에 1조 889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동기 대비 38.4% 증가한 수치다.

신한은행은 기업 구조조정 대상 기업이 감소하고 대손비용이 전년 동기 대비 47.9% 감소하고 이자부문이익도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56.3% 증가한 1조 4327억원의 상반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또한 상반기중 현대건설 주식매각에 따른 일회성 이익 발생과 수수료수익이 증가해 비이자부문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3% 증가한 부분도 신한은행 실적개선의 큰 요인이 됐다고 신한금융은 설명했다.

또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44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카드수수료 인하와 경쟁 확대 영향으로 신한카드의 수익성이 다소 하락했으나, 효율적인 마케팅과 매출 증가에 따라 상반기중 충당금적립전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 했다.

그룹 자산도 전년말 대비 3.4%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한 가운데, 신한은행 원화대출금은 전년말 대비 4.7%, 신한카드 영업자산은 전년말 대비 0.7% 증가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그룹의 자산건전성이 안정화된 가운데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고, 은행부문에서는 안정적인 성장과 마진 유지를 통한 이자이익 증가 추세가 지속되어 그룹의 이익 창출 능력이 더욱 견고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생명은 2분기 459억원을 포함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11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4.0% 감소한 실적이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캐피탈,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지분율 감안한 201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각각 533억원, 181억원, 126억원을 나타냈다.

<하남현 기자@airinsa>/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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