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한국 디지털병원 중남미 수출 초읽기
미래 성장동력의 하나로 주목 받는 한국형 ‘디지털병원’이 중남미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1일 디지털병원수출조합(이사장 이민화)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달 중순 외교통상부의 사절단 행사에 참여했다 에콰도르 사회보장청(Institute of Ecuador Social security)과 디지털병원 공급을 위한 컨설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향후 에콰도르 내 병원 신규 건립, 의료기기ㆍ의료IT 공급, 의료서비스 교육훈련 등에 대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에콰도르 사회보장청이 발주하는 보건의료 사업에서 조합이 수의계약 참여 우선권을 갖기로 합의했다.

또한 페루에서도 페루 보건부는 물론 24개 지방정부의 보건의료 담당자 전체에 대한 디지털병원 설명회를 별도로 개최, 페루 보건부와의 디지털병원 공급 MOU 체결이 성사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여러 논의를 거치던 800병상급 육군병원 신축 프로젝트가 정부차원에서 구체화돼 디지털병원 수출에 대한 공식합의가 조만간 발표될 예정이다. 400병상급 리마시투리오 대학병원 신축건에 대한 추가 공식 제안서를 접수받기도 했다.

이밖에 파라과의 보건부 및 사회안정청(Institute of Prevision Social)과 의료정보시스템 및 통합물류시스템 구축 추진, 쿠바에 대한 디지털이동병원 공급제안 등 디지털병원 수출에 대한 요청이 많았다고 조합 측은 전했다.

조합 이민화 이사장은 “중남미 시장 진출은 한국형 디지털병원 수출을 전세계로 확산되는 기폭제”라며 “디지털병원 수출은 충분한 경쟁우위를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내 의료산업이 한층 더 발전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