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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타이어, 올 2분기 매출 1조5801억원…전년동기 대비 21%↑
한국타이어는 올 2분기 글로벌 연결경영실적 기준 1조580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작년 2분기보다 21%, 올 1분기보다 8.2% 증가한 실적이다.

한국타이어가 거둔 성과는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한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글로벌 생산성 향상이 도움을 줬다.

중국에서 한국타이어는 높은 품질과 브랜드 이미지, 전년동기 대비 28.9% 증가한 교체용 타이어 공급 등에 힘입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1% 증가한 448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글로벌 매출 증대를 주도했다.

유럽 전진기지인 헝가리 역시 공장 증설을 통한 생산성 향상, 초고성능(UHP) 타이어를 중심으로 한 유럽 시장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이 115% 급증했다.

이와 함께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 공식 타이어 독점 공급, BMW 신차용 타이어 공급, 해외 유력 전문지 테스트 최고 등급 획득 등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프리미엄급 초고성능(UHP) 타이어의 글로벌 매출 증가도 매출 증대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승화 한국타이어 부회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형성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와 기술력 및 품질에 대한 국내외 고객들의 믿음이 있었기에 어려운 시장환경을 극복하고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물론 고객의 다변화된 요구를 만족시키는 최고의 상품 개발을 통해 글로벌 톱5 진입을 더욱 가속화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국타이어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1107억원에 머물렀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3.6%, 올 1분기보다 37.0% 줄어는 수치다.

한국타이어 측은 “급등하는 원자재 가격으로 인해 안정적인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이익은 다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hamle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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