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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수시, 금호석유화학과 3년간 8796억 대규모 투자협약 체결
여수시는 26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충석 여수시장과 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 박찬구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금호석유화학 및 금호피앤비화학을 포함한 3개 화학계열사는 약 8796억원을 2011년 8월부터 단계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전세계적인 자동차 및 가전 산업의 성장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합성고무 S-SBR 6만톤, 금호폴리켐은 EPDM 6만톤을 증설한다. 금호피앤비화학은 폴리카보네이트 원료인 BPA 15만 톤, 금호미쓰이화학은 가전 및 자동차 부품원료인 MDI 5만 톤을 추가적으로 생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금호석유화학은 시간당 700톤 규모의 보일러와 145MW규모의 발전기를 갖춘 열병합 발전소를 건설하여 제품 생산 및 공장 운영에 필요한 전기와 스팀을 공급하게 된다.

이를 통해 공사 기간 동안 연인원 약 65만명의 일자리가 창출되며,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약 130여 명의 신규 채용을 통한 지역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수시 관계자는 금호석유화학 및 화학계열사 신ㆍ증설투자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행정절차를 원스톱으로 진행해 인허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는 등 행정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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