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전날 뉴욕증시 하락에도 오롯이 오르며 강한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2.6포인트(0.59%) 오른 2163.08포인트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0시 현재 전일보다 9.33포인트(0.42%) 오른 2159.46 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오전 장에서 코스피 지수를 떠받치는 있는 것은 프로그램 매수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0억원, 127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며,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매는 570억원 규모로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2.91% 오르며 가장 큰폭으로 상승 증이며, 의료정밀(1.56%), 전기가스업(1.04%), 금융업(0.90%) 등이 강세다. 반면 건설업은 2.24% 하락해 거래되고 있으며, 운수창고(-0.60%), 유통업(-0.35%) 등 내수주는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2.98포인트(0.56%) 오른 532.88포인트로 개장해, 3.90포인트(0.74%) 오르며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코스피 상승에 따라 전일 보다 0.20원 내린 1056원으로 거래를 시작해추가 하락해 오전 10시 현재 105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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