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비아(079940)가 업계 최초로 페이스북 기반의 쇼핑몰 솔루션 ‘fammerce(이하 페이머스)’를 출시해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가비아 페이머스는 특별한 회원가입절차 없이 페이스북 계정을 이용하면 바로 쇼핑몰이 구축되어 매우 편리하다. 신청에서 구축 완료까지 20여분이면 충분하다. 무엇보다 소셜네트워크 특성에 따라 이벤트 전파 속도가 빠르고 상품에 대한 반응을 즉각적으로 알 수 있어 탄력적인 쇼핑몰 운영을 도모, 효율적인 고객관리와 상품 운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비아 쇼핑몰사업부 이민영 차장은 “이전까지의 소셜커머스라는 것이 단순하게 SNS를 통해 상품이나 이벤트를 홍보하는 채널에 그쳤다면 이번 페이머스는 직접 구매로 연결된다는 점에서 확실한 차별화가 된다”며 “페이스북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서비스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쇼핑몰 업체들이 페이스북을 이용, 다양한 마케팅 수단을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지면서 소셜커머스를 넘어선 f-commerce가 부각되고 있다. f-commerce는 페이스북(facebook) 과 e-commerce의 합성어로 페이스북에서 쇼핑몰을 개설해 수익을 올리는 모델이다.

SNS의 급성장과 함께 대다수의 쇼핑몰들이 마케팅 수단으로 여러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있지만 효과 면에서는 미미했던데 반해, f-commerce는 직접 페이스북 안에서 쇼핑몰을 구축하는 것으로 이미 갖춰진 다양한 페이스북의 기능을 통해 마케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대우 기자@dewkim2> 
dew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