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광학교는 지난 2008년 관악팀 구성을 시작으로 시각장애인에게 불가능한 영역으로 간주됐던 현악팀을 만들어 이건음악회를 비롯한 다수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이건창호의 이번 음악캠프 운영비, 강사비 등의 비용 지원은 오는 9월28일에 개최될 장애인 인식개선 음악회에서 혜광학교가 우리 사회의 편견을 깨는 멋진 연주를 들려주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 위함이다. 또한 이건창호는 88년부터 매년 기업 문화 나눔의 일환으로 실시해온 ‘이건 음악회’에 혜광학교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연주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작년에 이어 해외 실력파 음악가와 이건음악회 혜광학교 학생들이 함께하는 ‘마스터 클래스’도 계획 중에 있다.
이건창호의 지속적인 후원에 혜광학교에서는 지난 7월21일, 이건에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캠프가 끝나는 29일 이건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캠프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작은 음악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건창호 CSR파트 최지훈 대리는 “혜광학교의 후원이 학생 개개인의 음악적 성장뿐 아니라, 장애인을 바라보는 사회적 편견을 허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이건그룹은 지속적인 문화나눔 활동을 통해 함께 나누는 기쁨과 행복을 우리사회에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동열기자 @simdy1219>
simdy121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