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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 "필립스가세로 3D TV 세몰이 이제 본격화"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의 3차원(3D) TV에 사활을 걸고 있는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LG 측이 3D TV 세몰이에 본격 나섰다.

특히 LG전자 측은 “필립스의 가세로, FPR 방식의 3DTV가 더욱 빠르게 확산 될 것”이라며 삼성, 소니 등 액티브 셔터글라스(SG)방식의 제품을 앞세운 3DTV 진영을 압박하고 있다.

필립스는 유럽에 필름패턴편광안경(FPR) 방식의 3D TV( 브랜드명, ‘이지(Easy) 3D’)를 출시한다. SG 방식 3D TV를 출시한 필립스가 쉬운 3DTV를 모토로 FPR 방식의 제품까지 선보인 것이다. 필립스는 LG로 부터 FPR 3D 패널을 공급받아 4개 시리즈의 인치별로 9개의 FPR 3DTV를 출시한다.

LG 관계자는 “필립스의 가세로 북미, 유럽, 중국, 일본 등에서 현재까지 총 10개 업체가 FPR 방식의 3D TV를 출시하게 되며 앞으로 본격적인 세 확대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국의 경우 1위부터 상위권 업체가 모두 FPR진영에 참여해 이미 전체 3D TV 비중이 셔터글래스(SG) 방식의 3DTV를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가벼운 안경과 편리성을 내세워, 삼성이 주도하고 있는 SG방식 3D TV에 대항해 FPR 방식의 3DTV인 ‘시네마 TV’ 를 출시,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LG 측은 FPR 3D TV를 출시한 해외업체들과 공동 마케팅도 계획중이다.

반면 삼성 소니, 파나소닉 메이저 TV 업체들은 “화질에서 SG가 FPR보다 우위에 있다”며 여전히 SG를 고수, 전세계 3DTV 판매량에서 아직 월등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특히 삼성, 소니, 창홍, 파나소닉, 샤프 ,하이얼 등 6개 TV 업체들은 ‘3D TV 연맹’을 결성, 액티브 셔터글래스 방식의 ‘Full HD 3D TV’로 3D TV 시장 확대에 협력하기로 하는 등 SG와 FPR진영간의 3DTV 세몰이 경쟁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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