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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企 85%, 환율하락 때문에 채산성 떨어져
중소기업 85%가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저하를 겪는 가운데, 70% 기업은 수출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2%에 해당하는 기업들은 적자수출 단계까지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1일 수출중소기업 292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중소기업 실태조사’ 결과에서, 응답업체의 85.1%는 “환율하락이 채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업체의 69.5%는 최근 환율하락으로 인해 “수출이익이 감소”, 12.2%는 “적자수출“을 진행하고 있다고 응답해 환율하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중소기업들이 희망하는 최소한의 채산성 유지를 위한 적정환율은 1달러 당 1118.6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의 수출관련 가장 큰 애로사항은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 31.2%, “원자재 수급 및 가격변동” 25.1%, 순으로 나타났다.

정부에 가장 바라는 사항으로 응답업체의 34.1% “안정적 환율운용”을 꼽아 무엇보다 적정한 수준의 안정적인 환율 운용을 희망했다. 그 뒤를 이어 “해외판로개척 및 해외 마케팅 지원” 22.4%, “수출금융 지원” 20.3%, 원자재 수급 9.8%을 꼽았다.

이에 대해 중소기업중앙회 관계자는 “수출중소기업이 환변동보험을 이용하거나 전문가에게 자문 또는 파생상품을 이용하는 등 적극적으로 환리스크에 대비하는 업체는 비교적 낮게 나타나 환리스크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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