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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골리앗’ 애플에 도전하는 삼성전자?
삼성전자에 글로벌 IT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애플과의 특허전쟁, 태블릿 시장에서의 선전 등으로 주목받으면서 ‘애플 공화국’을 무너뜨릴 강력한 적수로 떠올랐다.

미국 CNN머니는 20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첨단기기 패권 전쟁에서 ‘사과(애플사)를 한 입 베어 물기’를 원하고 있다며 최근 삼성전자가 주목받는 4가지 이유를 분석했다.

▶태블릿 승승장구=지금까지 평면TV와 메모리칩, 액정표시장치(LCD) 시장을 주도해온 삼성전자가 최근 태블릿 진영에 가세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휴대전화 및 태블릿이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실적이 크게 뛰었다. 최근에는 미 경제전문지 포천의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순위 38위에 오르기도 했다.

▶골리앗 애플과의 전쟁= 삼성전자는 정확히 말해 다윗은 아니지만, 아이패드가 긴장할 만한 태블릿인 갤럭시탭을 내놓으면서 골리앗 애플에 도전하고 있다. 애플은 이 태블릿에 주목하는 것을 넘어 아예 특허 소송을 제기했으며 삼성도 맞제소한 상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IDC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태블릿PC를 놓고 벌이는 첫 번째 전쟁에서 선전, 아이패드의 시장점유율을 93%에서 73%로 끌어내리고 자사 점유율을 17%까지 올렸다. 삼성은 새 태블릿인 갤럭시탭 10.1을 선보이면서 애플과 더욱 치열한 전쟁을 예고했다.

▶아낌없는 투자=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은 지난 1년 간 삼성전자의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를 98% 늘리고 최고경영진을 교체하는 등 삼성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물론 이 같은 변화는 실적이 뒷받침 되면서 가능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실적은 사상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업계에서는 내다보고 있다.

▶모바일시장 부진 만회=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개발에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안드로이드에 기반 갤럭시S 시리즈를 히트시키면서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제는 글로벌 모바일시장 리더의 자리까지 넘보고 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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