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부회장은 “K2는 기아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현지 전략형 중소형 세단”이라며 “동급 경쟁차종 대비 한 차원 앞선 상품성으로 중국 시장 공략의 첨병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K2는 제품기획 단계부터 크고 세련된 디자인을 선호하는 중국 소비자들의 전반적인 구매성향과 20,30대 젊은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략형모델로 설계됐다.
기아차의 앞선 디자인 콘셉트를 계승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이름도 글로벌 K시리즈인 K2로 명명했고, 성능과 경제성 등 상품성 측면에서도 동급 차종을 뛰어넘는 고급 프리미엄 세단을 표방했다.
K2의 외관 디자인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는 K5 고유의 진보적 이미지를 구현한 동시에 기아차 디자인 철학인 ‘직선의 단순화’를 통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연출했다.
실내공간은 운전자 중심의 넓고 미래지향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버튼시동&스마트 키, 슈퍼비전 클러스터, 가죽 클러스터 하우징, 고급화된 도어 트림 등 고급 사양들을 적용했다.
K2는 또 최고출력 107마력, 최대토크 13.7㎏ㆍｍ, 연비 16.4㎞/ℓ의 최첨단 감마 1.4엔진과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8㎏ㆍｍ, 연비 15.6㎞/ℓ의 감마 1.6엔진을 탑재해 뛰어난 동력성능과 고연비의 경제성을 갖췄다.
이와 함께 동급 최대(2570㎜)의 휠 베이스를 통해 준중형급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고, 전ㆍ후륜 서스펜션에 맥퍼슨 스트럿 타입과 토션빔 액슬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편안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중국 시장에서 K2를 5만대 가량 판매할 계획”이라며 “판매가 정상 궤도에 오르는 내년에는 1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충희 기자 @hamlet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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