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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동영 “3차희망버스 인권유린시, 警수사권당론 변경해야”
민주당 정동영 최고위원은 20일 한진중공업 사태와 관련, 경찰의 대응을 강력 비난하며 경찰에 대한 수사권 부여를 지지해온 당론의 변경을 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청장이 물대포 최루액인 ‘파바’란 물질이 치사에 이르려면 45ℓ를 들이켜야 한다고 했는데 그렇게 마실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망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3차 희망버스를 앞두고 최루탄 물대포로 진압한다는 것은 표현과 집회의 자유를 규정한 헌법의 기본권을 명백히 유린하는 것”이라며 “민주당은 이런 경찰에게 수사권을 나눠주자는 당론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2차 희망버스에서 위헌적인 차벽치기, 최루탄 물대포 강경진압에 이어 3차 희망버스에서도 인권유린행위를 한다면 경찰 수사권 지지라는 당론을 변경해달라”고 제안했다

<박정민 기자@wbohe>

boh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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