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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기본료 상관없이 와이브로10GB 제공
4G 스마트폰·태블릿PC

파격 요금제 내달 출시



KT가 파격적인 와이브로 요금제를 선보인다.

다음달 나올 요금제는 기본료에 상관없이 10기가바이트(GB)의 와이브로를 무료로 제공한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와 KT에 따르면 이 요금제는 현재 KT가 판매 중인 와이브로 전용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인 ‘이보(EVO) 4G플러스(+)’와 ’플라이어 4G’에 적용된다. 현재 KT는 방통위와 세부 요금 내용을 협의 중이며 다음달 초 방통위의 인가를 받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KT의 ’요금인하’ 방안과 함께 발표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KT가 판매 중인 HTC의 와이브로의 스마트폰 ‘이보(EVO) 4G플러스(+)’에는 ’i형(3W) 요금제’가 적용된다. 이 요금제는 일반 스마트폰 요금제(i형 요금제)로 5만5000원 이하의 요금을 사용하는 고객도 3G와 와이브로를 합해 50∼250MB의 무선 데이터를 더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5만5000원 이상의 요금을 쓰는 고객은 와이브로와 3G를 합해 무제한으로 무선 데이터를 쓸 수 있다.

새로 출시되는 요금제에서는 3만5000원부터 9만5000원까지 ’i형 요금제’의 기본료에 상관없이 모두 10GB의 와이브로가 추가로 제공된다. 대신 기존 요금제에서 제공되던 와이브로 무제한 혜택은 없어진다.

따라서 ’이보’ 단말기로 5만5000원 이하의 요금을 쓰려는 고객은 다음달 신규 요금제에 가입하는 게 유리하며 5만5000원 이상의 요금제를 이용하려는 고객은 현재 요금제로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KT는 설명했다.

현행 요금제를 쓰고 있는 이용자들은 신규 요금제로 갈아탈 수 있다. 플라이어 4G 요금제도 8월부터 ’와이브로 콤보 요금제’ 대신 ’올레(olleh) 데이터 평생 요금제’를 기준으로 10GB의 와이브로를 추가로 주는 요금제로 대체된다.

이에 따라 기본료 2만2500원부터 4만2500원까지 어느 요금을 선택하더라도 모두 10GB의 와이브로를 추가로 제공받을 수 있다.

KT 관계자는 “신규 요금제는 지금까지 5만5000원 이상 요금제에게 한정됐던 무제한 혜택을 사실상 확대한 것으로 와이브로 가입자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상현 기자/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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