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여제자2’ 출연
배우 선배에 폭행당해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 출연 중인 연극배우 A 씨가 선배로부터 폭행을 당해 전치2주의 부상을 당했다.
해병대에서 발생한 선후배병사간 폭력사태에 이어 연극계에서도 이같은 관행이 있는 것으로 간접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이명순)는 지난달 24일 대학로의 한 극장 사무실에서 A 씨를 폭행한 혐의(집단ㆍ흉기 등 상해)로 연극배우 최모(34) 씨를 20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씨는 A 씨가 평소 선배 대접을 하지 않고 건방지다며 골프채와 우산 등으로 A 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2’에서 교수 부인 역으로 출연 중이다.
한편 이 연극은 ‘여제자’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가 남성관객으로부터 협박을 받아 공연이 취소되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