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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ㆍ美 재정위기감으로 코스피 급락…환율 1060원대로
이탈리아발 유로존 재정위기와 미국의 디폴트 우려가 겹친 여파가 유럽과 뉴욕증시에 이어 서울증시에도 직격탄을 가하고 있다.

이 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보다 26.09포인트(1.21%) 내린 2131.07포인트에 개장한 이후 점차 낙폭을 키워 오전 10시30분 현재 37.02포인트(-1.72%) 빠진 2120.27 포인트까지 밀렸다. 유럽계 단기 자금이 국내 증시를 이탈하고 있는 데다, 개인들의 차익실현까지 겹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 자동차, 철강업종 지수가 2% 넘게 급락했고, 금융, 화학, IT가 1% 넘게 하락하는 등 대부분의 업종지수가 약세다.

전일까지 열흘째 오른 코스닥 지수도 500고지 눈앞에서 다시 미끄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4.72포인트(0.95%) 내린 493.65에서 장을 시작해 현재 5.89포인트(1.18%)가 내린 492.49 포인트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유로존 재정위기 확산 우려에 대한 외국인 이탈로 급등, 3거래일 만에 1060원대로 올라섰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7원70전 오른 1065원50전에서 거래를 시작해 현재 7원90전 오른 1065원70전에서 매매되고 있다.

한지숙 기자/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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