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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아이패드 제조사 물색 중...팍스콘 악재 탓?
애플이 차세대 아이패드를 생산할 두 번째 제조사로 기존 팍스콘 공장 외에 다른 업체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의 IT 전문 매체 디지타임스(www.digitimes.com)는 11일(현지시간) 애플이 아이패드를 생산해왔던 기존 업체인 팍스콘 외에 다른 제조사를 추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들 보도에 따르면 대만의 콴타 컴퓨터(Quanta Computers)와 페타그론 테크놀로지(Petagron Technology) 두 곳이 후보 물망에 올라있다.

대만의 한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5월 팍스콘 그룹의 중국 청두 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일어난 것과 관련, 심각한 부품 공급상의 문제가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팍스콘 공장에서는 근로자들의 잇딴 자살과 과로사, 화재 등의 사건사고로 구설수가 끊이지 않았다.



게다가 시장조사기관인 IDC의 전망 등을 토대로 올해 태블릿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미 애플 본사는 태블릿의 공급 문제를 겪지 않도록 수요와 공급량의 균형을 맞추는 데 부심해왔다.

이 같은 문제로 애플이 제조업체를 추가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대해 IT 전문 매체 인가젯(Engardget.com)은 제법 가능성 있는 소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최근 차세대 아이패드와 관련해 최근 업계에서는 아이패드3에 앞서 ‘아이패드2 플러스(iPad 2 plus)’가 먼저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 아이패드2 플러스는 업그레이드 된 디스플레이를 채용하고 전작보다 두께가 더 얇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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