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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넓은 공간에 한약재 사료…신세계백화점 ‘스트레스 덜 받은 닭’ 판매
신세계백화점은 11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주요 점포에서 동물복지 사육개념을 도입해 스트레스를 덜 받게 하고 키운 토종닭을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이 충북 음성 연산 토종닭 농원과 단독으로 계약해 기른 토종닭은 평당 30마리 수준의 공간에서 길러졌다. 일반 닭이 평당 70마리 규모로 사육되는 것에 비하면 2배 정도 넓은 공간에서 사육된 것이다.

낮에는 햇빛을 쬐어주고, 항생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인삼과 한약재가 들어간 사료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갖춰 닭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 신세계 측은 스트레스 덜 받은 닭이 일반적으로 사육된 닭에 비해 육질이 더욱 쫄깃하고 영양성분이 더 강화됐다고 밝혔다.

가격은 1만1900원으로 일반 토종닭과 비슷한 가격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과 영등포점, 강남점, 경기점에서 2000마리 한정으로 초복이 오는 14일까지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 신선식품 바이어 천현수 과장은 “동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타고난 본성에 맞게 사육하는 것은 동물의 행복한 삶은 물론 고객의 안전한 먹거리 섭취에도 도움을 준다”며 “스트레스 덜 받은 닭이 초복 행사기간에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현정 기자@boounglove>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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