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모기업인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이 합병법인을 만들어 ‘㈜동양’이라는 이름으로 새출발한다.
동양메이저는 6일 이사회를 열어 오는 9월1일 출범 예정인 동양메이저와 동양매직의 합병 법인명을 ㈜동양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동양그룹은 ㈜동양을 중심으로 오는 2013년까지 지주회사 체제로 지배구조를 변경할 계획이다.
동양그룹 관계자는 “그룹을 대표하는 모기업으로서의 정통성과 향후 출범할 지주회사로서의 상징성을 부여하고자 회사명을 바꿨다”며 “사명 변경을 계기로 ㈜동양을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주력기업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말했다.
합병 법인인 ㈜동양의 경영은 염용운 동양매직 사장이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해 총괄 지휘한다. 양사의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는 오는 27일 열린다.
<이상화 기자 @sanghwa9989> sh9989@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