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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픈마켓 공룡 ‘이베이코리아’ 탄생...업계 초긴장
인터넷 오픈마켓 시장 1, 2위의 G마켓과 옥션이 손을 잡고 시장점유율 70% 이상의 ‘이베이코리아’를 출범시켰다.

공정거래위원회는 6일 “합병으로 인해 새롭게 발생하는 경쟁제한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합병을 조건없이 허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병기업의 이름은 ㈜이베이코리아로 잠정 결정됐으며, 세계 최대 경매 사이트 ‘이베이’를 모기업으로 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옥션이 G마켓 주식(99.9%)을 취득하면서 양사는 계열사 관계가 됐으며, 지난 3월에는 합병계약을 체결하고 공정위에 기업결합 사전신고를 접수했다.

향후 G마켓과 옥션은 별도의 브랜드로 사업을 이어나갈 것이며, 경영지원 부서 등은 통합된 형태로 운영하는 등 고객 이용에는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를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업계 3위인 ‘11번가’를 비롯해 경쟁사들은 잔뜩 긴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베이의 자회사인 ‘이베이코리아’가 국내에서 독점적 지위를 이용, 판매업체들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다며 철저한 단속을 촉구했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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