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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니’ 이윤세, 서울종합예술학교 교수 임용…네티즌 ‘시끌’
열일곱의 어린 나이에 인터넷 소설을 써내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오른 귀여니 이윤세(27)가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 겸임교수로 임용됐다.

이윤세 작가는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서강대 영상대학원에서 시나리오를 전공하고 있다. 지난 2001년 인터넷 소설 ‘그놈은 멋있었다’가 또래의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며 출간됐고, 이어 ’늑대의 유혹’ ’도레미파솔라시도’ ’다섯개의 별’ 등이 연이어 화제가 됐다. ‘귀여니즘’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낼 만큼 신드롬을 안게 된 주인공이었던 귀여니 이윤세의 작품들은 이내 영화와 연극으로 제작, 2004년에는 강동원 조한선 주연의 영화 ‘늑대의 유혹’이 인기를 모았고, 이 작품은 뮤지컬로 각색돼 7월 중순부터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이윤세의 교수 임용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이를 두고 자격논란에 불씨를 지피고 있다. 앞서 이윤세가 학부에 입학할 당시부터 형평성과 자격성 논란을 달고 다녔던 상황, 여기에 교수 임용 소식에도 찬반양론이 뜨겁다. “국어는 제대로 알고 가르치는 것이냐” “어느 정도 자격이 부여된 사람이 강단에 서야하는 것 아니냐. 요즘 교수는 아무나 하냐”는 등의 악의적인 댓글을 남기는가 하면 “어린 나이에 인기소설을 썼던 실력은 인정받아야 마땅하다”면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윤세의 교수 임용 논란에 서울종합예술학교 관계자는 “내년에 신설될 방송구성작가예능학부는 대중들의 기호와 요청에 따라 예능, 교양, 다큐, 라디오 등의 구성작가를 양성하는 교육과정”이라며 “급변하는 방송 환경에서 대중의 트렌드를 잘 읽고 이를 교육에 적용시킬 수 있다는 능력이 충분하여 교수로서 자격이 있다고 판단해 임용하게 됐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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