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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사떡 앞에서 사장 성폭행하려던 종업원 입건
고사떡을 앞에 두고 사장을 성폭행하려했던 부동산 중개업소 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1일 용산경찰서는 고사를 지내다 부동산중개업소 사장 B(41ㆍ여)씨를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C(35)씨를 입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와 C씨는 지난 6월 30일 오후 두시께 후암동에 있는 A부동산에서 장사가 잘되길 기원하며 고사를 지낸 후 막걸리 두병을 나눠 마셨다. C씨는 이어 오후 4시께 가게 문을 잠근 후 B씨를 성폭행을 하려했지만 저항에 부딛혀 미수에 그친것으로 알려졌다. B씨의 전화를 받은 남편이 인근에 있는 B씨의 동생에게 전화를 해 “누나에게 무슨일이 있는것 같다. 한번 가보라”고 했다. 급히 달려간 동생은 잠겨있는 문을 두드려 누나를 불러냈고 안으로 들어간 B씨의 동생이 C씨가 가만히 있는 것을 확인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C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았다.

경찰관계자는 “C씨는 6개월전부터 중개소에서 일해 서로가 다 아는 사람이라 도망갈 수 없었을 것”이라며 “C씨는 합의 하에 관계하려 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B씨가 부인, 성폭행 미수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병국기자/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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