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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남중국해 분쟁속 동중국해상 댜오위다오 주권 강조
중국이 일본과 분쟁을 겪고 있는 동중국해의 댜오위다오(釣魚島ㆍ일본명 센카쿠열도)에 대한 주권을 다시 강조하고 나섰다.

훙레이(洪磊)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9일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섬은 옛부터 중국 고유의 영토로 중국은 논쟁할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으며, 일본 측이 댜오위다오에서 취하는 어떤 조치도 불법이고 무효”라고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훙 대변인의 이 언급은 29일 오전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을 항해하던 대만 어선을 일본 해상보안청의 순시선이 방해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 나온 것이다.

지난해 9월 댜오위다오 부근에서의 중국 어선과 일본 순시선 간의 충돌로 오랜 기간 대립해오다가 최근들어 양국은 정부간 고위층 교류를 재개하는 등 관계정상화에 노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중국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서 대만과의 연대를 제의한 가운데 일본 순시선과 대만 어선 간의 충돌 사건에 개입하고 나선 것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중국 국가대만판공실의 양이(楊毅) 대변인은 지난 15일과 29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 “중국은 난사(南沙)군도와 그 부속근해에 논쟁할 여지가 없는 주권을 갖고 있으며, 그 주권을 지키는 것은 양안(兩岸) 공동의 책임”이라면서 대만에 공동대응을 제의했다.

헤럴드 생생뉴스팀/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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