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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5월 북한 대중국 수출액, 전년대비 3배 증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북한의 대 중국 수출액이 전년대비 3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무역협회(KITA)가 중국 해관통계를 분석ㆍ작성한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북한의 대중국 수출액은 8억 달러($813,897,000)으로 전년($256,438,000) 대비 크게 늘었다.
이 기간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도 19억6천만 달러($1,962,008,000)를 기록, 전년($985,470,000)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지속되고 있는 북한과 중국 간 교역액 급증세가 올해도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북한의 주요 수출품인 석탄과 철광석은 5월까지 4억7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체 수출의 57%를 차지했다. 특히 석탄 수출액은 같은 기간 3억8천4백만달러를 기록해 전체 수출액의 절반(47%) 가까이를 차지했다.
한편 지난 4월까지 북한이 중국에서 수입한 금액은 총 11억4천8백만달러로 지난해보다 5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의 수출 증가세가 수입 증가세를 크게 앞지르면서 북한의 대 중국 무역적자는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 5월까지 북한의 무역적자는 3억3천4백만 달러 로, 전년 대비 1억3천6백만 달러나 감소했다.
또 5월 한달간 북중간 교역액은 5억3천2백만 달러이며, 양국간 교역액이 5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윤희 기자 @outofmap> wor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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