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현재와 과거 공존하는 색다른 아트펜스
GS건설이 서울 강북 최대 오피스빌딩이 들어설 청진동 재개발 사업지에서 새로운 아트 펜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GS건설은 서울 종로구 청진동 12-16지구 재개발 사업지에 아트펜스를 설치해 최근 일반인에게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지구는 해방 이후 서울의 근 현대 건축 유산을 고스란히 간직한 곳으로 특히 80년대까지 종로의 대표적인 ‘만남의 장소’였다. 과거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약속장소에 일찍 도착하면 종로서적이나 양우당 등에서 이 책 저 책 뒤적이며 시간을 보냈던 곳.

GS건설은 이 같은 지역 특성을 살려 재개발지에 ‘청진1번출구’라는 테마로 한 아트펜스를 선보였다. 높이 6m에 총길이 512m 규모인 이 아트펜스는 종각역과 기와집, 남산타워, 지하철, 보신각 등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서울 종로의 대표 건축물을 담았다.

이번 작품에는 2007년 오도비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50인에 선정된 김제형 디자이너가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한편 청진동 12-16지구 재개발 사업은 강북 최대 오피스 빌딩 공사로 GS건설은 이번 재개발을 통해 지상24층 (연면적17만5536㎡)의 업무,판매시설용 쌍둥이빌딩을 오는 2014년 3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정순식 기자@sunheraldbiz>su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