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 심야시간 귀가하던 여성 11명 성폭행한 20대 남자 구속
서울동작경찰서(서장 이상로)는 늦은 시간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일삼고 돈을 빼앗은 피의자 W(29)씨를 강도ㆍ강간 혐의로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W씨는 2011년 5월 16일 오전 3시께 동작구 사당동에서 혼자 귀가하는 K모(29ㆍ여)씨를 골목길로 끌고간 현금 8만원을 빼앗고 성폭행했다. 그는 이런 수법으로 지난 2006년 8월부터 검거직전까지 총 11명의 여성에게 법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피의자가 찍힌 CCTV 자료를 분석해 W씨를 검거, DNA 채취를 통해 과거 강도강간 사건에 대한 여죄까지 밝혀냈다.

경찰조사에서 W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기도 모르게 범행했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범죄횟수와 사전범행대상 물색 등의 모습을 볼때 상습범으로 판단돼 구속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W씨에게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심야시간의 주택가 이면도로 등에 방법순찰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