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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봉구, 위원회 80개에서 57개로 줄인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성격과 기능이 유사한 위원회의 난립을 막기 위해 기존 80개의 위원회를 57개로 줄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봉구는 위원회의 운영 실태를 분석해 폐지, 통폐합, 비상설화, 회의제 전환 등의 조치가 필요한 23개의 위원회를 선정했다.

관용심사위원회는 기능이 소멸해 폐지했고, 모범구민 공적심사위원회, 장학생 선발심사위원회 등 기능이 유사한 6개 위원회는 통폐합했다. 공무원으로 구성된 위원회는 회의제로 전환했고, 개최실적이 저조한 명예구민증수여 심사위원회 등 9개 위원회는 비상설화하기로 햇다.

이밖에 도봉구는 앞으로 여러 위원회에 한 사람이 참여하는 경우를 가급적 배제할 방침이다. 위원회 위원 위촉시 위원회 기능, 성격, 심의안건에 적합한 전문가나 주민을 위촉하고, 여성과 소외계층 등 다양한 주민이 위원회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번 위원회 정비로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과 행정 효율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위원회 남발을 방지해 위원회가 정책 결정에 순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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