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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주 급락 과도, 이번주에 단기 회복”
국제유가 하락 우려에 급락한 정유사 주식이 이번주 중 단기 회복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증권가에선 최근 정유주의 하락은 과도했다는 게 공통된 평가다. 때문에 단기적으론 휘발유 가격인하 환원 조치, 장기적으론 중국 등 신흥국의 여전한 수요로 인한 호황 등이 앞으로 주가 흐름을 좌우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유사의 2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인 규제 리스크의 불확실성이 이르면 이번주 걷힌다. 당초 가격인하 기간은 7월6일까지로, 정유사들은 이에 앞서 인상 입장을 결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지난 24일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 결정과 한달 뒤 추가방출 가능성 제기로 국제 유가 하락이 예상되는 만큼 국내 제품가 인하는 환원 될 갈 가능성이 높다.

정유사 입장에선 유가의 하락보단 정유마진을 악화시키는 유가의 급변동이 더욱 문제다. 비축유 방출이 다음달로 예정된 사안인 데다 신흥국의 석유제품 수요가 견조해 석유제품 가격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어서 장기적으로 정유주 전망은 여전히 좋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27일 하반기 석유화학 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중국의 하반기 산업생산 성수기에 따른 경유 대란 가능성, 선진국 경기 회복, 4분기 난방수요 증가 등 하반기 정제마진 강세를 예상했다.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주가나 유가나 지금보다 더 밑으로 하락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 다만 주가는 당분간 빠르게 상승하긴 어렵고 꾸준히 장기적으로 상승 추세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지숙 기자 @hemhaw75>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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