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이변이 없었다.
2011 프랑스 오픈 테니스에서 깜짝 우승하며 테니스계에서 ‘황색 돌풍’을 일으킨 리나(4위ㆍ중국)가 2011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1460만 파운드) 여자단식 2회전에서 탈락했다.
리나는 23일(현지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여자단식 2회전(64강)에서 자비네 리지키(62위ㆍ독일)에 1-2(6-3 4-6 6-8)로 역전패했다. 리나는 올해 호주 오픈 준우승에 이어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세계적 스타로 떠올라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졌었다.
반면에 부상을 털고 돌아온 서리나 윌리엄스(25위ㆍ미국)는 이날 여자단식 2회전에서 신인 시모나 할렙(58위·루마니아)을 2-1(3-6 6-2 6-1)로 제압하고 3회전에 진출했다.
남자 단식에서는 노박 조코비치(2위ㆍ세르비아)와 ‘황제’ 로저 페더러(3위ㆍ스위스)가 나란히 3회전에 합류했다.
심형준 기자 cerju@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