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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도동 장기전세주택 등 2000여가구 공급
서울 동작구 상도동 장승배기역 일대에 아파트 2000여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동작구 상도동 182-13번지 일대 제1종지구단위계획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로써 6만6855㎡에 이르는 기성 시가지는 정비 개발을 통해 장기전세주택(시프트) 589가구, 일반 분양 1470가구 등 총 2059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동작구 상도동 182-13번지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주변은 지하철7호선 장승배기역 역세권이며 상도동길과 장승배기로가 연결되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대상지 주변으로 노량진 뉴타운지구, 상도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구역, 상도제10주택재개발구역, 역세권 시프트 건립사업 등의 추진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에서 지역주민에게 열린단지를 조성해 지역주민의 커뮤니티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소셜믹스(social mix)를 통해 장기전세주택과 분양주택의 차별을 없앨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지 내에는 휘트니스센터, 카페테리아, 어린이도서관, 유치원, 수영장 등도 들어선다.

한편, 공동위원회는 강남구 수서ㆍ일원동 일대 수서택지개발지구(133만5246㎡) 개발 계획안에 대해 단독주택지 공동 개발 시 주차난 해소방안을 보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고 보류했다.

또한, 강남구 개포ㆍ일원ㆍ도곡동 일대 개포택지개발지구(128만6097㎡) 개발 계획안에 대해서도 좀 더 다양한 주택형태 개발이 필요하다며 보류하기로 했다.

<백웅기 기자@jpack61>

kgu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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