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3일 서울 신길동 공군회관에서 제6회 대한민국 기상정보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삼성 에버랜드에 대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유영숙 환경부 장관 등 정부와 공공기관, 학계, 연구소, 산업체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기상정보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경영을 혁신하거나 기상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총 9개 기업과 단체, 개인이 상을 받았다.
삼성 에버랜드는 국내 최초로 친환경 잔디관리 예보시스템을 개발, 골프장 농약살포 횟수를 29.4% 감소시키면서 농약과 잔디 교체 비용을 절감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금상은 기상레이더 개발을 통해 기상산업 발전에 기여한 STX엔진이, 은상은 실시간 날씨 제공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 LG U+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시스템을 개발한 에코브레인이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삼천리와 LG생활건강이 동상을, 전남 보성군과 한국케이블TV제주방송, 공군 제8전투비행단 조기융 씨가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황혜진 기자/hhj638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