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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편 폭행 못이겨 집 나간 그녀, 꽃뱀 변신?...부킹남 모텔로 꼬신 후 금품 훔쳐
나이트클럽에서 만난 남자들을 모텔로 유인한 뒤 잠든 사이에 금품을 훔쳐 달아난 40대 여성이 구속됐다.

서울강서경찰서는 22일 나이트클럽에서 부킹한 남자를 모텔로 유인해 피해자가 자고 있는 틈을 타 5회에 걸쳐 총 4500만원 상당의 현금과 귀금속 등을 절취한 C(42ㆍ여ㆍ무직)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C씨는 2011년 4월 22일 관악구 신림본동의 모 호텔에서 나이트클럽에서 알게 된 피해자 K(36)씨가 잠든 사이 삼성 갤럴시S 등 휴대폰 2대와 렉서스 승용차 1대, 골프용품 등 321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C씨는 이같은 방법으로 2011년 4월부터 6월까지 5회에 걸쳐 총 4500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C씨는 이렇게 절취한 귀금속을 평소에 알던 금은방에 처분해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했다. 경찰은 C씨의 귀금속을 매입한 귀금속상 2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결과 C씨는 유부녀로 남편의 잦은 폭행 때문에 집을 나와 특별한 거처없이 떠돌던 중 생활비와 유흥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C씨는 지난 2010년 12월에도 똑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적이 있으며 절도 등 2개의 전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황혜진기자@hhj6386>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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