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엔진용 부품업체인 넥스텍(065500)이 45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

넥스텍은 22일 금융감독원 공시를 통해 오리엔트바이오와 오리엔트이엔지에 신주 900만주를 배정하는 방식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발행가는 500원이며, 오리엔트바이오와 오리엔트이엔지는 이날 주금을 납입한다.

넥스텍은 “원재료 매입 및 미지급금 지급을 위해 유상증자를 실시한다”면서 “경영상 목적 및 신속한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 이사회의 추천으로 납입능력 등을 고려해 오리인트바이오와 오리엔트이엔지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상기업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유상증자가 마무리되면 넥스텍의 발행주식은 보통주 기준 이전 1936만2871주에서 2836만2871주로 늘어난다.

한편, 넥스텍은 지난 20일 오리엔트바이오를 대상으로 하는 32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 증자를 실시했다.

이충희 기자/hamlet@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