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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中企,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 3개국과 기술협력 행사
서울시는 21일 오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아셈홀에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3개국이 서울 중소벤처기업들과 기술협력할 수 있는 ‘2011 서울-유라시아 중소기업 테크노마트’ 행사를 개최했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2009년 국내 중소기업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는 4.4% 수준으로 자금부족이나 인력확보 애로 등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며 “이런 중소기업이 애로기술을 해소하고 원천기술도 도입할 수 있게 유라시아 기술전문가들과 만나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첨단기술설명회는 50개사가, 1:1 심층상담회에는 20개사가 엄격한 기술력 심사를 거쳐 참가사로 선정됐다.

행사에는 3개국의 연구기관이나 국가기술이전센터 소속 전문가 5명이 초청됐으며, 국내 도입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한 첨단기술이 다수 소개됐다.

러시아 측에서는 각각 국립모스크바대학 사이언스 파크와 국가핵연구대학 소속 전문가 2명이 융합기술, 바이오, 메디컬, 나노, 신소재, 광학기술 분야의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국가기술이전네트워크, 국립과학기술아카데미 소속 전문가 2명이 바이오, 메디컬, 신소재 등 분야의 기술을 소개했다. 벨라루스에서는 국립기술이전센터 소장이 직접 신기술을 발표했다.

서울-유라시아 기술교류 테크노마트는 지난 2003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지금까지 176개사를 지원해 406건의 기술마케팅 상담이 진행됐고, 지난해 기술자문 5건, 기술이전 합의 33건, 공동연구 합의 8건 등 총 46건의 기술협력 합의가 이뤄졌다.

서울시는 원천기술도입이 필요한 서울 5개 유망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술 발굴에서 도입까지 전 과정에 대해 맞춤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신면호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비용대비 원천기술 수준이 높은 유라시아 국가는 최적의 기술협력 파트너”라며 “앞으로 이들 국가와의 기술협력을 더욱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한국기술벤처재단 홈페이지 (www.ktvf.or.kr)나 전화(958-6692)로 하면 된다.

<김수한 기자 @soohank2>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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