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구청소기 기업 부강샘스의 레이캅이 대만 1위 홈쇼핑 채널에서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가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부강샙스는 지난해 11월 인 모모TV 홈쇼핑을 통해 레이캅 첫 선을 보인 후 지금까지 7개월 동안 100회 이상의 전회 매진과 함께 2만여 대를 팔았다고 16일 밝혔다.

레이캅은 세계 최초로 특허를 받은 침구전용 자외선살균청소기로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영국알레르기협회와 일본국가공인인증기관에서 알러지케어 기능을 인정받았다. 현재 대만에서 판매중인 제품은 국내외 베스트셀러인 스마트(BK-200)시리즈로, 지난 4월에는 모모TV홈쇼핑의 요청에 따라 부강샘스 이성진 대표가 홈쇼핑 방송에 출연해 대만 소비자에게 직접 레이캅을 소개하기도 했다.

홈쇼핑 출연 중인 이성진 대표와 대만서 판매 중인 레이캅 스마트

레이캅은 침구용 살균청소기라는 기존에 대만에 없던 건강가전 분야를 새롭게 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 제품이 높은 점유를 보이는 대만 가전시장에서 한국 토종기업이 이 같은 성과를 올려 대만 가전업계에선 이례적이다는 반응이다.

부강샘스는 모모TV 홈쇼핑 호응에 힘입어 대만 내 다른 홈쇼핑 채널에도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백화점, 가전매장 등 유통채널 확대를 통해 대만 시장에서만 올해 약 3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부강샘스 이성진 대표는 “레이캅의 차별화된 품질력과 알러지케어 효과가 알려지면서 대만 내 아이를 둔 주부들을 중심으로 침구살균청소기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대만 시장에서의 성공을 교두보로 중국, 홍콩 등 중화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태일 기자@ndisbegin>

killpas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