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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석동 “가계부채 문제 선제적 관리 필요”
김석동 금융위원장은 15일 “가계 부채 속도를 적정관리하고 취약한 대출 구조를 개선하면서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도 강화해 나가겠다” 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한유럽연합상공회의소 (EUCCK) 주최로 열린 ‘한국 금융시장의 미래’ 토론회에 참석해 가계부채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국내 가계부채 문제가 아직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대출 구조가 취약해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선제적 관리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전날 금융위의 국회 정무위 업무보고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가계부채는 801조4000억원으로 경제규모 및 가계소득과 대비해 볼 때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김 위원장은 “가계부채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서는 거시경제 환경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가계부채 속도를 적정 관리하고 가계부채 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서민층을 위한 지원도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축은행 부실과 관련해서는 저축은행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문제 해결과 저축은행 구조조정을 추진 계획을 밝혔다. 다른 금융권의 PF 부실도 정상화가 가능한 PF 사업장을 판별하고 분류해 금융권의 적극적인 만기 연장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이 밖에 대형 투자은행 육성과 헤지펀드 도입 등 자산운용제도 선진화, 대체거래시스템(ATS) 도입 등 자본시장 인프라 개혁 등도 추진해가야 할 과제로 지적했다.

<윤정현 기자 @donttouchme01>
/h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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