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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렉스 인수로 올 흑자전환 자신”
자전거 업체인 알톤스포츠가 신영해피투모로우스팩(이하 신영스팩1호)을 통해 오는 8월 말에 코스닥시장에 입성한다.
박찬우〈사진〉알톤스포츠 사장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에는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000억원, 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상장 이후 매년 이익의 3분의 1 이상은 배당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자전거 시장은 삼천리자전거와 ‘코렉스자전거’를 자회사로 두고 있는 알톤스포츠가 양분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자체 공장을 가진 게 알톤스포츠의 장점이다.
박 사장은 “국내 대부분의 자전거 업체가 중국산 자전거를 자사 상표만 붙여 판매하고 있는 데 반해 알톤스포츠는 중국 톈진(天津)에 현지 공장을 두고 있어 원가를 절감은 물론 시장이나 고객 요구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에는 업계 3위였던 코렉스자전거 지분 77.13%를 87억원에 인수했다. 그는 “코렉스를 통해 그간 가장 약점으로 꼽혔던 유통망을 확대했으며, 지난 3월에는 하이마트 대리점에 진출했다. 올해는 코렉스 자체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신영스팩1호는 지난달 알톤스포츠와의 합병 예비심사를 통과했으며, 다음달 8일 합병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안상미 기자/hu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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