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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ㆍ경남 초역세권 아파트 분양 줄이어
부동산 경기호조가 이어지고 있는 부산과 울산지역에서 초역세권 아파트 분양이 줄을 잇고 있다.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오는 23일 부산 ‘더샵 센텀포레’의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29일부터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 수영구 민락동 356의 5 민락1구역을 재개발, 부산지하철 2호선 민락역과 인접한 초역세권 아파트 ‘더샵 센텀포레’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7층, 12개 동 총 1,006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59~154m²의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85m2 이하의 중소형 평형이 746가구로 전체 공급량의 74.2%를 차지한다.

‘더샵 센텀포레’의 총 1,006가구 공급 물량 중 일반 분양은 705가구이다. 일반 분양 물량을 전용면적으로 나눠 살펴보면 59m² 82가구, 84m² 432가구, 99m² 42가구, 128m² 120가구, 154m² 29가구 등이다. 분양가는 공급면적 기준 3.3m2당 평균 1,000만원 이하로 공급될 예정이고, 29일 1순위 청약을 시작으로 7월 1일까지 청약을 받으며, 당첨자발표는 7월 7일, 계약기간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다.

부산지하철 3호선 거제역 인근에 지난 10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명륜 아이파크’도 부산지하철 1호선 동래역과 도로로 3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오는 16일 1순위 접수에 들어가는 ‘명륜 아이파크’는 명륜3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전체 1409가구 가운데 1041가구를 전용 면적기준 92∼195㎡ 규모로 일반 분양한다.

최근 부산에서 양산을 거쳐 울산 도심까지 지하철과 경전철로 연결되는 사업이 추진되면서 울산에서도 ‘역세권 아파트’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울산 울주군 굴화에서 울산시가지를 거쳐 북구 효문에 이르는 15.95㎞ 구간의 울산 경천철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경전철 역세권 프리미엄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경전철 사업 추진으로 포스코건설이 이달 중 울산 굴화장검지구 내 공급하는 ‘문수산 더샵’ 아파트에 ‘울산 경전철 굴화역’ 역세권 영향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문수산 더샵’은 1005가구 전체를 전용면적기준 85㎡ 이하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관심이 높은 아파트로 알려졌다.

‘문수산 더샵’은 KTX울산역으로부터 15분 거리에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지하철역과 가까운 역세권이라고 모두 좋은 것은 아니다”며 “역세권 주변 편의시설이나 주변환경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만큼 아파트를 분양받기 전에 주변 환경을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윤정희 기자 @cgnhee>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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