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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어린이집ㆍ학교 급식 위생점검
서울시가 여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식당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에 나선다.

서울시는 13일 자치구, 시교육청과 함께 24일까지 시내 어린이집, 초ㆍ중ㆍ고등학교, 식재료 공급 업소에 대해 위생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50인 미만 어린이집 500곳과 식재료 공급업소 50곳을, 자치구가 50인 이상 어린이집ㆍ유치원 380곳을, 시교육청이 초ㆍ중ㆍ고교의 급식시설을 맡아 점검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시설 등 청결 여부, 식품의 위생적인 취급ㆍ보관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ㆍ사용 여부, 종사자 위생 상태 등이다.

서울시는 이어 7월까지 냉면, 콩국수, 육회 전문 음식점과 빙과류 제조업소, 식용얼음 취급 휴게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5월까지 시내에서 발생한 식중독 사고가 총 14건(환자 177명)으로 지난해 동기(8건, 245명) 대비 환자 수는 27.8% 감소했지만 발생건수는 75% 증가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식중독 사고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세균성 식중독은 식품의 취급 과정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여름철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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