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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오픈 앞두고 메이저 대회 첫 우승할 선수후보로 최경주 김경태 노승열도 꼽혀
‘메이저 처녀우승 행진, 이번엔 한국?’

올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US오픈챔피언십대회가 17일부터 매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골프장에서 열린다. 비바람과 악천후로 유명한 디 오픈, 유리판 그린의 마스터스와 달리 길고 억센 러프로 유명한 US오픈은 많은 PGA투어 선수들이 우승을 하고싶어하는 대회다.

이번에는 과연 누가 영광의 주인공이 될까.

관심을 모으는 것은 메이저 우승이 없는 선수들의 메이저 첫 우승행진이 이번엔도 이어질까 하는 것이다. 지난해 마스터스에서 필 미켈슨이 우승한 것을 제외하면, 이후 열린 4차례의 메이저대회 우승컵은 모두 메이저 우승을 한번도 해보지 못한 선수들의 차지였다. US오픈 그래엄 맥도웰, 브리티시 오픈 루이스 우스튀젠, PGA챔피언십 마르틴 카이머, 그리고 올 마스터스 찰 슈워철까지 4회 연속 ‘복병’들이 정상에 올랐다.

PGA투어닷컴은 이번 대회에서 또 다시 ‘새 얼굴’의 등장 가능성을 전망하며 한국의 최경주와 김경태 노승열도 후보군으로 꼽아 눈길을 끌었다.

최경주는 PGA투어에서 매년 ‘메이저 우승이 없는 강자’의 대표선수로 항상 등장한다. 그만큼 언제 메이저 우승을 한다해도 이상할게 없는 뛰어난 선수라는 것이다. PGA투어닷컴은 “아시아선수 중 첫번째로 메이저우승을 할 것으로 기대됐던 선수”라며 “40차례의 메이저에서 5번 톱10에 오른 최경주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US오픈에) 자신감을 가져도 될 듯하다”고 평했다.

지난해 일본상금왕인 김경태에 대해서는 “25세의 나이에 세계랭킹 50위에 진입했고, 3차례 메이저대회 컷을 통과했다. 생애 첫 프레지던츠컵 출전도 유력한 선수”라고 평했다. 노승열은 “말레이시아오픈 우승할 때 나이가 18세였다. 2009년 PGA챔피언십에서 28위에 올랐던 유망주”라고 소개했다. 

이들 외에도 메이저 첫 우승을 할 만한 선수로 소개된 이들은 스티브 스트리커, 매트 쿠처, 버바 왓슨(이상 미국), 리 웨스트우드, 루크 도널드, 이언 폴터(이상 잉글랜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 미겔 앙헬 히메네스(이상 스페인), 애덤 스콧, 제이슨 데이(이상 호주), 이시카와 료, 이케다 유타(이상 일본) 등이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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