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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극낭자 첫승 도전 또 물거품
한국의 시즌 첫승 도전이 또 다시 무산됐고, 세계랭킹 1위 청야니가 무서운 뒷심으로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스프링필드의 팬더 크리크 골프장(파72ㆍ674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스테이트팜 클래식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대만의 청야니가 4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1언더파를 기록했다. 청야니는 5타를 줄이며 따라붙던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티 커(미국)을 3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2승째를 거뒀다.

2라운드까지 선두, 3라운드까지도 청야니에 1타 뒤진 2위를 지켜 우승을 기대케했던 재미교포 민디 김은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4개나 범하며 1타를 잃어 합계 15언더파에 그치며 공동 5위에 그쳐 데뷔 첫승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하지만 이제 겨우 프로 3년차인 민디 김은 대회 기간 내내 인상적인 플레이를 보여주면서 미셸 위에 이어 또 다른 한국계 스타의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민디 김과 함께 눈길을 끈 것은 베테랑 박세리의 선전이다.

박세리는 첫날 3언더에 이어 이후 3일간 매일 4타씩 줄이며 전성기같은 플레이를 펼쳐 합계 15언더파로 민디 김과 함께 공동 5위에 자리했다.

3라운드에서 주춤하는 바람에 우승권에서 멀어졌던 신지애는 이날 4타를 줄이며 합계 13언더파로 톱10(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배경은과 미셸위는 12언더파를 기록해 수전 페테르센과 함께 공동 12위를 기록했고, 김인경이 11언더파로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김성진 기자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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