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4시56분께 무허가 판자촌이 모여 있는 서울 강남구 포이동 재건마을 폐기물 야적장에서 불이 나 가구 수십 채와 폐기물을 태웠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75대와 소방헬기 2대와 210여명의 소방대원과 경찰 및 구청관계자 등이 현장에 출동해 오후 6시10분께 큰불은 잡았으나 현재까지 곳곳에 남아있는 잔불을 진압하고 있다.
불은 일대 3300㎡ 중 990㎡를 태우고 1억100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냈다.
불이 야적장에 인접한 판자촌으로 옮겨 붙으면서 재건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96가구 270여명도 대피한 상태이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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