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팬으로 알려진 볼트는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200m에 출전한 뒤 “나는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맨유에서 뛸만한 기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고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10일 보도했다.
이미 지난해 9월 은퇴 후 축구 선수로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던 볼트는 “나는 빠르고 개인기도 좀 있다”며 맨유에서 축구를 하고 싶다는 점을 강조했다. 볼트는 2009년 훈련 중이던 맨유 선수들을 만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잘 달리는 법을 조언하기도 했다.
심형준 기자/cerju@heraldcorp.com